VKOSPI 올해 처음으로 20선 붕괴

콜 237.5옵션外 상승..풋 행사가 182.5 옵션 일제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VKOSPI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선을 무너뜨렸다. 26일 VKOSPI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2.78%) 하락한 19.9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9.71까지 하락했으며 VKOSPI가 2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VKOPI의 역대 최저치는 2006년 11월14일에 기록한 14.15다.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무너뜨린 가운데 26일 콜옵션은 237.5옵션을 제외한 전 행사가에서 약세마감됐다. 풋옵션은 먼 외가격 옵션 일부가 보합마감됐지만 행사가 182.5 이상 옵션은 일제 상승했다.

220콜과 202.5풋은 각각 콜과 풋에서 최다 거래량을 기록하며 미결제약정도 가장 크게 늘었다. 220콜의 거래량은 120만계약을 넘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1000계약 이상 급증했다. 220콜과 반대로 222.5콜의 미결제약정은 3만5000계약 이상 줄어 대조를 이뤘다. 202.5풋의 거래량은 90만계약을 웃돌았고 미결제약정은 3만6000계약 증가했다.

220콜은 전일 대비 0.50포인트(-57.47%) 하락한 0.37, 202.5풋은 0.16포인트(26.23%) 오른 0.77로 마감됐다.

얕은 외가격의 미결제약정은 콜과 풋에서 모두 증가했다. 다만 등가격 210 옵션의 경우 콜의 미결제약정은 증가했고, 풋의 미결제약정은 감소했다.

얕은 외가격 212.5콜은 전일 대비 1.07포인트(-31.47%) 하락한 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등가격 210콜은 1.45포인트(-29.29%) 빠진 3.50, 212.5풋은 0.43포인트(19.28%) 오른 2.66으로 마감됐다.

207.5풋은 0.31포인트(22.14%) 오른 1.71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