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내년 1월 최종 결정 내릴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이 중국산 강관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강관에 대한 관세를 21.3%에서 13.2%로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년 1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 전했다. 상무부는 관세의 범위가 업체별로 10.36%~15.78%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번 관세 인하 조치의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마찰을 해소하기로 합의를 본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보호무역주의 타개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던 것.


관세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지난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타이어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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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이 중국산 강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매긴 것은 중국이 이들 제품에 대해 정부 대출, 세금 우대 조치, 보조금 지급 등의 특혜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철강노조연합(United Steelworkers of America)이 중국산 강관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을 상무부에 제소한 것.


미국의 철강업체들은 2006~2008년 동안 중국산 강관 수입이 358% 폭증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미국이 중국산 강관 제품에 대해 이중 관세를 매겼다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신청한 상황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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