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에 관련주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전 발표된 일본의 수출 지표개선 소식이 소폭의 증시 상승을 이끌어낸 반면, 중국 증시는 정부의 은행권에 대한 규제 정책 우려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9450.18로, 토픽스 지수는 0.02% 떨어진 829.03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 43분) 중국 상하이 지수는 전일대비 0.1% 떨어진 3219.29를, 대만 가권지수는 0.63% 상승한 7761.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전 발표된 수출 지표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달 일본의 수출은 전년대비 23.2% 감소를 기록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26.8%를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일본 경제가 수출주도형인 만큼 이번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된 것.


이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후지 중공업은 3.9% 올랐다. 닛산은 2.45%, 혼다 역시 1.65%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이날 건설업체 아나부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부동산 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노무라 부동산 홀딩스는 3% 주가가 떨어졌다.

전날 은행권에 대한 규제강화 소식에 3.45%의 급락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란 설을 부인하고 나서면서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뱅크오브차이나가 1.2% 떨어지는 등 5대 은행의 증자 소식에 은행권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값 상승으로 관련주들의 주가는 올랐다.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Zijin Mining Group)은 3.8%, 하이퉁 증권은 4.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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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캐피탈의 셰인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지금 증시는 전환국면에 와 있다"며 "은행권에 관한 증자 소식이나 긴축통화정책 소식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5% 오른 2만2476.18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50% 오른 2793.48을 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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