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이상엽 교수팀과 LG화학 공동 개발…바이오공학 유력誌 게재
카이스트는 이상엽 특훈교수팀과 LG화학이 공동으로 시스템 대사공학과 효소공학기법을 반영해 자연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유산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대장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석유 유래 플라스틱을 대신할 수 있는 여러 비자연 고분자들의 생산에 쓸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미생물 유래 고분자인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의 생합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폴리유산과 그의 공중합체들의 생합성이 가능토록 대사경로를 효소공학으로 만들었다.
이 교수는 “자연계에 없는 고분자를 미생물로 만들어지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는 대장균의 가상 세포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포 내 대사흐름을 목적한 고분자 생산에 유리하도록 논리적으로 조작하고, 고분자 생합성 경로를 구성하는 외래 효소들을 새롭게 만들어 도입, 강화된 대사흐름을 써 보다 효율적으로 목적 고분자를 만들 수 있는 균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세계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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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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