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열 관동의대 교수(제일병원 산부인과)는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받으면 생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은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님을 고려할 때 뱃속 태아를 위해서라도 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지는데,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임신부에게 계절독감 백신을 맞혔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달걀에 심한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을 보였던 경우, 또 과거 계절독감백신을 맞고 이상증상을 경험했던 사람은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한 교수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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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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