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하면 당신은 최신 은행 상품에 둔감한 사람이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전국 200여개 지점에 드림팩 메뉴판을 설치하고 소매시장 공약에 나선다.
이 상품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을 함께 사는 고객에겐 할인혜택이 주어지듯 금융상품도 셋트로 하면 금리를 우대해주거나 깍아주는 식이다.
주택마련세트는 주택담보대출(퍼스트홈론), 신용대출(돌려드림론), 입출금통장(두드림통장), 적금상품(두드림적금), 신용카드(퍼스트골드카드) 등 5개 상품이 한 세트다.
새집을 마련한 고객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로 소파나 새 가전제품을 구입하고, 인테리어 공사비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세트상품에 가입하면 주택대출 금리는 최대 연 0.3%포인트, 예ㆍ적금 상품 금리는 최대 연 0.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또 반드시 각 세트에 포함된 모든 상품을 살 필요는 없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2가지 이상을 골라 동시에 구입하면 상품 구매 개수나 가입금액에 따라 서로 다른 금리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이 얼마나 실속있는 혜택을 주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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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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