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說난무..외인 갈지자행보 속 이달 첫 순매도..내주 20년입찰이 장기물 강세 바로미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각종 소문이 난무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국고5년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연이틀 커브가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외국인이 소폭이긴 하지만 이달들어 처음으로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누적 순매수 물량이 8만계약에 달해 추가 매수가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날 외인의 매도를 원·달러환율 상승과 결부지어 해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환율은 1168.50원까지 상승하다 오후장들어 하락세를 보여 전일대비 1.9원 오른 1159.00원에 마감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국고20년 입찰이 장기물 랠리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느냐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10년물 등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보이며 랠리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3일 8000억원어치의 국고20년 입찰이 진행된다.


한편 김종창 금감원장의 은행 대차허용 발언과 금감원의 해명, 재정부의 바이백 연기설과 12월 국채발행계획에서의 5년물 축소 등 각종 소문이 난무한 하루였다. 이에 비하면 채권시장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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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3bp 오른 4.27%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과 국고 10년 8-5도 전장보다 1bp씩 올라 4.28%와 5.34%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5년 9-3이 어제보다 2bp 떨어진 4.75%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상승한 109.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9.82에 개장해 장초반 109.8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1000계약이 넘는 외인의 매도로 109.5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외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재차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마감동시호가에서 외인이 970여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상당부문 반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보험이 2334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과 증권도 각각 534계약과 413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3188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장막판 855계약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도 동시호가에서 매물을 쏟아내 결국 29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미결제량은 18만6450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7977계약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장중 18만9000계약부근을 오갔지만 장후반 18만6500계약으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컸다. 거래량은 9만7325계약을 기록해 전일 8만5873계약보다 8000계약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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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약세로 국채선물기준으로 갭업 출발했지만 외인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장중 약세 반전했다”며 “12월 국채발행계획에 5년물 발행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커브는 플래트닝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기관들이 금리인상을 대비한 포지션들을 제대로 채우지 못해 케리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 장기물랠리에 대한 시도도 있지만 진정한 10년수요가 아직은 크게 않아 제한적인 강세정도로 보인다”며 “다음주 예정된 2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장기물 랠리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백 연기설이 나돌았지만 이를 위해 미리 준비한 PD들의 항의가 심할 것으로 보여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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