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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장에 범삼성株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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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삼성생명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삼성과 CJ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생명 2대 주주인 신세계는 전일대비 1.10%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CJ제일제당도 각각 1.57%, 0.68%씩 오르며 동반 강세다.
삼성전기와 제일기획도 1% 내외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정밀화학만 0.11% 하락하며 약보합세다.

이들은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생명의 상장 소식에 이들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는 삼성생명의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과 CJ는 각각 4.8%와 3.2%를 갖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기(0.5%) 삼성정밀화학(0.47%) 삼성SDS(0.35%) 제일기획(0.21%) 등도 삼성생명의 주주명단에 포함이 돼 있다.
증권가는 향후 삼성생명 상장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이들 관련주가 매각할 수 있는 삼성계열사와 CJ계열사들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 CJ제일제당, 신세계 중 CJ와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분율은 낮지만 시가총액 대비 지분가치가 커 삼성생명 지분가치가 부각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목했다. 이어 "CJ제일제당과 신세계의 목표주가에는 장외가 50만원 기준으로 삼성생명 지분가치가 이미 포함돼 있는데 삼성생명 지분가치를 적용할 경우 CJ제일제당과 신세계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각각 2.7~7.0%, 0.8~4.2%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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