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6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대형마트 매출이 추석연휴에 힘입어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5%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감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1.4%증가세를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은 추석연휴(2∼4일)가 포함되면서 대형마트에서 스포츠(11.8%)·잡화(11.2%)·가전문화(8.3%)·의류(6.5%)·가정생활(3.9%)·식품(1.1%)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6월 전년동월대비 1.4%감소율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부진을 보였다가 5개월만에 반등했다.


대형마트의 식품매출이 소폭 증가한데 반해 백화점은 식품(18.2%)·잡화(13.4%)·여성캐주얼(12.7%)·가정용품(12.3%)·남성의류(11.0%)·아동스포츠(10.9%)·여성정장(6.0%)·명품(3.0%) 등 전부문에서 매출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명품매출은 10월 들어 환율효과가 감소한 데다 전년동월 상대적 고성장(32.1%)의 영향으로 축소됐다. 반면 올해는 세일일수가 지난해 10일에 비해 추석을 포함 17일로 늘어난 데다 소비심리개선으로 건강식품, 시즌상품(스카프, 부츠 등 잡화, 겨울의류)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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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과 비교해서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0.4%감소했으며 백화점은 4.3%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4만5798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9%상승했으며 백화점은 7만9806원으로 6.8% 상승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월은 수능 특수와 겨울용품 판매를 대비한 백화점,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할인행사,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어 10월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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