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최고가 명품 시장에서도 최근 수요 회복의 징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4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스위스 명품 시계 메이커 꽁파니에 피낭시에르 리슈몽과 스와치 그룹의 10월 판매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의 수요 급등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명품 시계 회사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상류층 고객들이 다시 명품 시계 구입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슈몽의 요한 루퍼트 회장은 "확실히 수요가 살아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출 반등은 이보다 더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pos="L";$title="브레게";$txt="스와치 그룹의 명품 시계 브레게.";$size="355,362,0";$no="20091116094514573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 회사 스위치 그룹 역시 매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와치 그룹의 우니베르소는 이번달 9월부터 12월까지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240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돌릴 만큼 상황이 나아졌다.
신용평가 회사 크레딧 스위스는 "아시아 지역에서 리슈몽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스와치 그룹에도 좋은 징조로 작용할 것이다"며 "왜냐하면 스와치 그룹은 일본을 포함하지 않고 2008년 총매출의 35% 정도를 아시아 지역에서 달성할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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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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