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상인들 스스로가 변화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비성향이 변한만큼 상인들도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변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의 전통시장은 영업악화로 시장 및 점포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2004년 1702여개에 달하던 시장수는 지난해 1550개로 줄어들었다. 또 점포수(237→207) 및 종사자수(389→363)도 같은기간 동안 각각 감소했다.
특히 시장의 점포경영 및 공동마케팅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09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를 열어 전통시장 그림 및 사진 전시회, 팔도시장 특산물 뽐내기 대회, 특산물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씨름 왕 선발대회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정 원장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특색있는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소비자가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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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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