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김영학 제2차관이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차 한-사우디 석유광물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세계 제1위의 산유국이며, 우리나라의 제1위 원유ㆍLPG 공급국으로, 한국의 안정적 에너지 수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다.


정부는 지난 1999년 사우디 석유광물부와 '한-사우디 석유광물위원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한 이후 2000년, 2002년, 2005년까지 3차회의를 가졌다. 이번 4차 회의는 양국간 사정으로 지연됐던 제4차 회의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제4차 위원회에서는 ▲이산화탄소포집및 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Storage) 등 기후변화 대응기술 ▲에너지 분야 투자 협력 ▲공동 유전ㆍ가스전 개발 협력 ▲LPG 국제가격체계 개선 등 양국간 에너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이번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을 면담해 한국에 대한 지속적ㆍ안정적 원유ㆍLPG 공급 및 한국의 원유ㆍLPG 추가 도입시 우선 공급을 당부하는 한편, 최근 상승세인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유가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또한, 한-사우디 디메틸에테르(DME) 공동개발 협력, 한국기업들의 사우디 플랜트 수주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사우디 기업 및 국부펀드의 對韓투자확대, 한- GCC FTA 체결 등 양국의 에너지, 플랜트,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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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 분야에 있어서의 양국간 협력과 사우디 내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김 차관은 사우디측에 제5차 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세부 개최 일정은 양국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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