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조는 김욱동 노조위원장과 권혁수 비대위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국내 일류기업 대우건설 투기자본 매각 저지를 위한 지도부 철야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투기자본이 선정될 경우 정밀실사를 거부하는 등 실력행사를 통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조는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대우건설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을 규탄하고 신중한 매각 추진을 촉구하는 의미의 궐기대회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 3일 인수 후보로 미국계 펀드인 AC디벨로프먼트,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인 S&C인터내셔널,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A),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