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시험을 잘 보면 과장이 된대요~ 아 멋진사람! 최원준 대리는 시험을 잘 봐요~ 아 멋진사람!”
수능 시험을 4일 앞둔 마지막 주말인 8일 동국대학교에 때 아닌 합격 응원전이 펼쳐졌다. 롯데그룹 전계열사 계장 3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중간관리자(과장) 승진시험이 치러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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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시험장에는 각 계열사별로 10~20명 직원들이 자체 응원단을 조직해 약 500명의 응원단이 시험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홈쇼핑 응원단은 응시생들을 위해 오필승코리아, 뱃놀이 등 인기 응원가를 개사해 부르며 선후배 및 동료 응시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인재개발팀 팀장은 “매년 가을에 실시되는 과장 승진시험은 중간관리자의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고 회사에서 업무의 중심이 되는 과장급의 실무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대입 수능시험을 방불케 하는 승진시험의 응원 이벤트는 그룹 직원들의 결속력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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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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