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 시장에서 다크풀을 통해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가 올 들어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풀을 통한 거래 규모는 유럽 전체 주식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불공정성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
1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시장에서 다크풀을 통해 거래된 주식 가치는 지난 1월의 22억 유로에서 10월 95억 유로로 급증했다. 그러나 10월 다크풀의 거래 규모는 동안 유럽 주식시장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풀 거래란 주식시장에서 장 시작 전 기관투자자의 대량 매수매도 주문을 받은 후 장 종료 후 당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VWAP)으로 행해지는 거래를 말한다. 다크풀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매매를 할 경우 매매시간 중의 시장가격에 충격을 주지 않아 시장에 주는 충격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매매정보가 장 종료 후 체결보고 시 까지 시장에 공개되지 않아 익명성이 보장된다.
미국 컨설팅 업체 TABB그룹은 다크풀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다크풀을 통한 거래는 전체 유럽 주식시장 거래의 4.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크풀 거래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데도 다크풀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면서 다크풀에 대한 회의론자들의 비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다크풀은 투명성이 결여됐으며 일부 특정 투자자들에게 불공평한 이득을 취하게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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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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