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일본 정부가 세수 확보 및 공공 건강 증진 차원에서 담뱃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나가쓰마 아키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회계연도 세금 개혁의 일환으로 담뱃세를 유럽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담배 재배농가와 관련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인정하며 "정부는 이들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나가하마 히로유키 후생노동성 부상과 그 의견을 같이 하는 것. 나가하마 부상은 "선진국에서는 담배 한 갑당 600엔에 팔리는 데 비해 일본에서는 300엔이면 살 수 있다"며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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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역시 담배는 공공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담뱃세 인상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미 지난주 정부 세제조사위원회에 담배 1개비당 10엔의 세금을 추가하는 등의 담뱃값 인상안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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