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CJ CGV의 다양성 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브로큰 임브레이스'와 윤종찬 감독, 현빈·이보영 주연의 '행복합니다' 등 5편을 상영한다.


CGV 측은 적은 예산으로 제작됐지만 탄탄한 각본, 세심한 연출, 호소력 있는 연기로 국내외 영화제로부터 주목을 받은 화제작 5편으로 홍상수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어떤 방문',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제노바', 폴란드 안제이 자크모프스키 감독의 '트릭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큰 임브레이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를 무비꼴라쥬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한 '어떤 방문'(11월 12일 개봉)은 한국의 홍상수 감독,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 감독이 모여 ‘우연한 만남과 필연적 사건’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편은 정유미, 문성근, 이선균이 펼치는 색다른 삼각관계를 그려 눈길을 끈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 '나인송즈' 등을 연출한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제노바'(11월 12일 개봉)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제노바를 배경으로 아픈 상처를 보듬는 가족을 그린 감동 드라마. 영국 배우 콜린 퍼스의 쓸쓸한 홀아비 연기가 관심을 모은다.

'트릭스'(11월 12일 개봉)는 작은 트릭 하나가 행운을 불러오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여섯 살 소년의 찬란한 여름날을 다룬 작품으로 폴란드의 신인 감독 안제이 자크모프스키의 섬세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에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귀향' 등을 연출한 스페인 출신 세계적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브로큰 임브레이스'(11월 19일 개봉)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시력을 잃은 영화감독의 사랑과 실연을 소재로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스릴러.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함께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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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청연' 등을 연출하며 국내외 화제를 모은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11월 26일 개봉)는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의 삶을 투영하며 행복에 대한 인간의 소망을 역설적으로 피력한다. 자신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과대 망상증을 겪게 되는 주인공 현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CGV 다양성영화팀 김영 팀장은 "무비꼴라쥬가 독특한 재미와 감동이 배어있는 색깔 있는 작품들을 통해 작은 돌풍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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