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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 시드니의 명물 하버 브릿지에서 25일(현지시간) 시민 6000명이 함께 아침을 먹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평소 같았으면 하버 브릿지는 차량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 아침 거대한 피크닉 장소로 탈바꿈한 것. 하버 브릿지는 이날 새벽 3시부터 오후1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시민 6000명이 잔디까지 깔린 다리 위로 초대 받았다. 초대 받은 시민들은 응모한 19만 명 가운데 무작위로 선출됐다.
다리 위에 깔아놓은 8360평방m의 풀밭에서 소들도 풀을 뜯었다. 소들은 인근 농업 대학에서 동원했다.
다리 위의 시민들이 오페라 하우스를 내려다 보며 피크닉 기분에 흠뻑 젖어 있는 동안 초대 받지 못한 이들은 다리 양안으로 몰려들어 진풍경을 구경했다.
시드 엘리아스라는 청년은 역사적인 이번 행사를 활용해 여자 친구에게 청혼했다.
시민들은 ‘다리 위에서 아침을…’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를 연례 행사화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연례 행사화하면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뮤지션들도 참여해 아코디언, 트럼펫, 피아노를 연주했다. 이들 가운데 한 부부는 생후 4주된 아기와 함께 다리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할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이번 행사에 총 7억6600만 원 정도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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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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