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63.26포인트(0.62%) 오른 1만330.43으로, 토픽스 지수는 0.86포인트(0.09%) 상승한 909.4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1시 40분 현재 1.63% 오르면서 3100.41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증시는 1.4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실적 발표는 일본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 최대 건설업체인 다이와주택산업과 도큐부동산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4.3%, 4.08% 상승했다. 그러나 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관련주는 1.28% 하락하며 반대 걸음을 걸었다.
다이이치 뮤추얼 생명 보험의 펀드매니저 이토 히로야쓰는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에 기업 실적들이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하반기에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시가 랠리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기업 35개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33% 오름세로 거래중이고, 싱가포르 ST지수는 1.08%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오전에 동방 강세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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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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