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계획, 용량크고 안정적이어서 다용도 활용 가능할 듯
양사는 내년까지 일본과 미국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고 배터리 대여 및 판매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2010년부터 판매되는 닛산 전기자동차 리프(Leaf)의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이를 회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온실가스를 생산하지 않는다”며 “일년에 수백만 개의 배터리에서 독성 금속과 화학물질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재활용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최고경영자(CEO) 토시유키 시가는 “전기자동차 가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재사용은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며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비용절감 통해 고객들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태양열이나 풍력발전 등으로 생산된 친환경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데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원을 결합시켜 잉여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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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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