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자금조달·제휴, 재무상황 열악 신중한 투자를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기록한 스포츠서울21은 지난 6일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ANC바이오홀딩스)'로 사명을 바꾸고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이 회사는 이어 미국 백신(Vaxin)사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 23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교육, 애니메이션, 대체에너지 사업 등에 뛰어들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그린어지도 최근 윤강준 강남베드로 원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줄기세포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셀앤바이오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독점생산판매권도 확보했다. 이그린어지는 지난해까지 4년 간 영업적자를 냈고 올 상반기에도 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사다.
이들 회사는 열악한 재무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21은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174억원을 조달했고 이그린어지도 총 2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자금이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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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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