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조진래 한나라당 의원은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를 보전해주기 위한 변동직불금 예산만 내년에 5651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 “쌀값 안정을 위해선 쌀 소비를 늘리고 생산량 조절에 나서야 한다. 또 해외원조나 대북지원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정부는 앞서 이달 말 쌀 재고량을 81만6000톤으로 추정했지만, 지난 8월말 재고량이 109만톤에 이르렀다”면서 “정부가 결과적으로 쌀 대란을 키운 게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와 함께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축산 분야 피해 보전 대책 마련을, 그리고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미국산(産)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 강화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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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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