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바이오매스발전전문업체, 군산자유무역지대 합작투자 진출검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미국 제2위의 신재생에너지플랜트업체인 레드라이온이 국내 발전시장에 진출한다.


19일 지식경제부, 전북도 등에 따르면 미국의 석탄ㆍ바이오매스 가스화발전 전문업체인 레드라이온( Red Lion Bio-Energy)은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 국내 기업들과의 합작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우리 정부측에 제안했다.

레드라이온측은 '테크써마(TehcTherma)'라는 이름의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바이오디젤제조사, 투자자문회사 등과 합작형태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레드라이온측은 이르면 연내에 투자를 마치고 바이오매스가스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가스화 반응기 등 부품및 설비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지자체, 기업들이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가스화 발전소 수주전에 참여해 연말 발전소 1기를 수주하고 내년에는 40기의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자유무역원 관계자는"레드라이온측이 이달 중 방한 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투자금액및 투자계획을 제시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투자시기는 이르면 연말께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마우미(Maumee)에 본사를 둔 레드라이온사는 미국 전체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3%를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분야 2위권의 업체로 석탄과 바이오매스의 가스화 발전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매스가스화는 생활폐기물과 산림부산물,톱밥 등을 태워 이를 가스화시켜 바이오디젤, 열, 가스, 전기, 바이오알콜(에탄올, 메탄올) 등의 에너지로 공급하는 발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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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오하이오주 톨레도대학에 납품해 가동 중인 바이오매스가스화발전소는 하루에 300t을 처리하며 대학내 주요 전력 및 스팀공급원으로 사용 중이다. 특히 중소형 발전소 1기당 건립비용은 3000만달러로 대규모 발전소를 주로 취급하는 미국내 경쟁사인 GE에너지, 쉘, 코노코필립스, 사솔 등의 100분의 1 수준. 유해가스 배출은 90% 이상 저감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레드라이온에서 개발한 가스화기술은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기술로서 포스코와 SK는 지난 9월 중순 기술관련 정보획득차 이 회사를 방문해 향후 합작투자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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