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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어쇼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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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서울 에어쇼 2009(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ㆍSeoul ADEX)'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 에어쇼는 지난 199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신기록 행진을 지속해 온 서울 에어쇼는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 에어쇼와 지상무기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를 합쳐 항공우주 분야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의 통합 전시회로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및 방산 제품의 경연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 에어쇼 2009'에서 놓치면 후회할 만한 볼거리를 미리 엿보도록 하자.

◆에어쇼…쇼…쇼…

일반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단연 에어쇼다. 아찔한 곡예 비행은 물론 항공기가 뿜어내는 무지갯빛 연기로 아름답게 가을 하늘을 수놓는 에어쇼야말로 자랑 중 자랑이다.

올해는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새롭게 탄생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미 공군의 특수비행팀 썬더버드가 멋진 에어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썬더버드의 경우 주한 미 공군 행사에 참가한 적은 있으나 국내 주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하나. 세계 최대 민항기인 A-380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개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에어버스가 제작한 A-380이 국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것 역시 최초다. A380은 2층 구조에 5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로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린다. 일등석에는 좌석과 별도로 침실과 샤워시설까지 구비돼 있으며 고급 칵테일바와 면세점, 카지노 시설 등이 있다. 대한항공이 내년 말 A-380을 도입한다.

◆각종 실내외 '볼거리 풍성'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항공기는 63개 기종 75여대, 지상무기 34여종이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F-15K, KF16, 훈련기 T50, 육군 차기전차 K2 '흑표', 세계 최대 민항기 에어버스 A380 미공군 전투기 F18, 수송기 C130, KC-135 등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항공우주 심포지엄은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22~24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제획득회의가 진행된다. 21일엔 전시회장에서 첨단 항공우주 무기체계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공군과 국과연이 공동으로 항공우주 무기체계 발전 세미나를 연다. 같은 날 메리어트 호텔에선 미국, 프랑스 등 32개국 육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 관계자가 모여 지상무기체계발전 심포지엄을 통해 지상무기체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2일에는 전시회장에서 국제 무인시스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외 유명 인사 '총 집결'
7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상방산장비전시의 통합으로 2007년보다 늘어난 30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기간 45개국 약 120명의 방산획득 관련 정책 결정자들을 해외 VIP로 초청하는 등 그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의 전시회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에어쇼 2009 기간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경영진이 한국에 온다. 에어버스 A380 총괄마케팅 이사인 리처드 카카이예는 물론 미국 보잉사의 랜디 틴세스 마케팅 부사장, 세계 최대 헬리콥터 생산 업체인 유로콥터의 모회사 EADS그룹 크리스티앙 뒤앙 사장도 방한한다.

리처드 카카이예 이사는 이번 행사에 앞서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A380의 기내 서비스 및 향후 국내외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랜디 틴세스 부사장은 20일 글로벌 항공 여행수요와 상용기 시장 규모 등의 전망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한 보잉의 향후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앙 뒤앙 사장은 21일 21세기 우리나라와 유럽의 항공우주 기술 및 산업 협력을 위한 EADS 그룹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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