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코스피지수가 이리저리 헤매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4분기 실적 감소,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 등 악재 요인이 불거지며 코스피가 크게 출렁거렸지만 1590포인트를 단기 저점으로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돌린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3분기 어닝시즌'은 확인된 호재가 아닌 주가상승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3분기 어닝 시즌 초반 결과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어닝 시즌의 포문을 연 LG화학과 포스코의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컨센서스를 충족해 해당 종목의 주가 강세 또는 업종 강세로 연결되면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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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분기의 이익 감소는 일반적인 상황으로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곽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의 경우 성과급 지급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역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곽 애널리스트는 단기 박스권 수렴 이후 어닝 시즌 돌입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며 상승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업종별 흐름은 외국인이 관심을 옮긴 통신, 운수창고, 음식료 업종 등이 유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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