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 부총재 "출구전략은 시기상조"
$pos="C";$title="번유니온";$txt="14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번유니온 연차총회 정기총회 모습";$size="510,340,0";$no="20091014134645691502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세계수출보험기관연맹인 번유니온(Berne Union) 연차총회의 공식총회가 14일 오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처음 주최한 이번 총회에서 각국 수출보험기관 대표들은 각국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동향과 대응현황,향후 경제위기 전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위축되어 있는 세계무역과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세계 경제 위기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한 의제 발표를 통해 "역사상 유례없이 빠른 국제 공조로 세계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면서도 "아직 위축된 소비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등 불안적인 요소가 남아 있어 출구전략 실행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경제 위기 이후에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 위기 이후 통화스왑, 재정확대 정책 등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 경제정책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경기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장기 경제성장 정책으로 녹색과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FTA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녹색성장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은 기존 산업의 녹색화와 녹색기술의 녹색산업화에 있다"고 강조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패러다임을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 위기 이후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은 녹색산업에서 찾을 수 있을 것"라며 녹색산업의 수출및 투자촉진을 위해 전 세계 수출보험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찬에서 가진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아직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않았다"고 진단한 뒤 "세계 경기는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와 소비부진에 놓여있으며 주요 국가간의 무역분쟁도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는 소비와 무역, 투자활성화와 무역장벽 해소가 중요하게 대두됐다"고 했다.
최 장관은 "번유니언이 과거 환경, 반부패, 개도국 경제개발 등의 이슈를 먼저 제시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였듯이 녹색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과 수출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75년 동안 일관성있게 세계 무역에 지원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pos="L";$title="제임스아담스";$txt="제임스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가 14일 총회 개막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아담스 부총재는 \"최근 단기적으로 수출과 산업생산 등이 V자형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절대 자만하지 해서는 안되며 지나치게 파퓰리즘 또는 보호주의에 치중한 경제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 고 말했다.";$size="260,201,0";$no="20091014135234696191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임스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는 "한국은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금융시스템을 개혁한 이후 이번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은 정부가 예상한 바와 같은 4%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담스 부총재는 또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고민해야 할 상황이나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은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올해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출이 20%가 감소했음에도 수출보험 인수실적은 9월말 현재 130조원으로 지난해 전체실적에 육박했다"면서 "전체 수출금액에서 차지하는 보증공급비중은 지난해 27∼28%에서 올해 35%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 사장은 환율이 하락한다고 해도 수출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번유니온 연차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OECD, WTO 등에서 국제규범화되는 데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된다"며 "세계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한 전망과 수출보험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유니언은 1934년 스위스 베른(Berne)에서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국제기구로 세계 40개국 50개의 수출보험 및 해외투자보험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세계무역 13조 6천억달러의 약 10%인 1조 3000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무역ㆍ투자보험기관 연맹이다.
번유니언은 무역보험과 투자보험 관련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매년 하반기에 총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서울 회의는 66번째 연차총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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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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