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출을 진행하는 인도 SKS마이크로파이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SKS는 2억~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상장을 위해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인도 투자은행 코닥 등 3개 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내달 IPO신청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대출은) 여전히 새로운 분야이고 자본을 필요로 한다"며 "수익성이 매우 높아 몇몇 마이크로대출 업체들은 매년 100%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마이크로대출 시장규모는 세계 최대로 SKS의 상장 움직임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년간 인도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로 대출된 자금은 4000억 루피(86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빈민층에 대한 저금리 소액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는 그라민 은행을 세운 무하마드 유누스가 2006년 노벨 평화상을 받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됐다. 현재 전세계 마이크로파이낸스 대출 규모는 250억 달러에 달하며 국영 은행들 뿐 아니라 민간금융기관, 사모펀드들까지도 연계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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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에는 멕시코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업체 콤파르타모스가 상장을 통해 4억 달러를 조달했고 지난해에는 탄자니아 국영 마이크로파이낸스 은행이 지역 증시에 상장했다. 또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 은행들은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편, 현재 인도에는 2100만개의 마이크로크레디트 대출 기관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방글라데시에는 2500만개, 멕시코에는 400만개의 마이크로대출기관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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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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