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인기곡 '황진이' "내 저작권료 돌려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노래연습장 등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이 실제 저작권료 분배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하는 등 음악저작권료 분배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진성호 의원(한나라당)이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음악저작물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진성호 의원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불린 곡이 '황진이' 임에도 저작권료 분배에 있어서는 '애인있어요' '8282' 등이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음악저작권료 분배 왜곡 실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분배 왜곡은 현재 음악저작물 사용료 분배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로그데이터가 온라인에서만 수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온라인 업소의 구성비는 노래연습장이 3072개로 전체의 10.76%, 유흥주점이 656개로 전체의 3.21%로서 모집단을 대표하기에 과소할 뿐 아니라 소재지도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등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 의원은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러한 분배시스템 왜곡 실태를 인지하고 있었던 문화부와 음저협의 뒤늦은 조치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창작자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의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