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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0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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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추석을 지나는 동안 하락 압력이 완화된 양상이다. 네고 물량이 대거 소화됐고 국내외 증시에 대한 조정 기대감이 커지면서 환율이 위쪽을 바라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추가 개입 여부에 주목하는 한편 주말동안 출렁였던 유로·달러 환율, 역외 환율 등을 눈여겨 보는 분위기다. 증시가 조정세를 보일 경우 환율이 상승 시도를 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방향성에 대한 긴장감이 적지 않다.
외환은행 전주말 뉴욕증시의 하락마감에도 불구하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 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해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달러캐리트레이드 등으로 인한 글로벌달러화 약세기조가 아직 지속되고 있는만큼 지속적인 하락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팽배한 국내외증시의 조정기대감 속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당국의 오퍼레인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1170원선에서 지지되며 당분간은 118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내에서의 등락이 유효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급속한 환율하락을 이끌었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국내외증시의 급속한 조정이 있을 경우 주중 한 두 차례의 상승시도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95.0원.

부산은행 이번 주는 당국의 추가개입여부 및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매도지속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연일 매도세를 보이며 숏 플레이를 한 역외세력들의 숏커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60.0원~1200.0원.
대구은행 추석연휴였던 지난 금요일 뉴욕에서는 실업률이 다시금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표가 모두 악화된 모습을 나타내자 증시는 다시금 하락세를 이어갔다. NDF는 1174원~1186.5원 사이를 오가면서 다시금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당국이 구두개입과 함께 고강도 실개입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하단이 막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분기말이 끝나면서 증시가 향후 조정국면을 맞을 것인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 지표들이 다시금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하게 현실화 된다면 달러원은 그간 하락세를 일부 반납할 가능성도 있을 듯하다. 최근 국내 환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EUR/USD 의 환율 또한 지난 주 후반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증시와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해가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예상범위는 1165.0원~1195.0원. 이날 예상 범위는 1170.0원~1183.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이번주 환율은 전반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기술적 부담을 느낄 듯하다. 글로벌 환시는 G20 정상회담에서 금융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합의로 미달러에 대한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ISM지수와 주택지표,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특히 고용동향에 대한 부담 등이 미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증시 외인의 순매수세 약화와 수보의 마바이,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부담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네고가 집중될 가능성 등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는 이번주 8월 국제수지와 1일 9월 수출입동향이 예정돼 있으며, 9월 무역흑자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주 예상범위는 1175원~1200원. 증시 동향 따라 1180원대 중후반 중심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원~119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지난 주 후반 당국의 구두 개입 및 달러 매수 등 강도 높은 개입 속에 환시 숏마인드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환율은 1170원선으로 올라왔다. 경기 회복 및 미 저금리 기조 유지,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전망, 국내 수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등 환율의 하락 기조 자체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난 주 환율 급락을 이끈 수출업체의 대규모 네고 물량 유입에는 추석, 월말, 분기말에 따른 원화 수요 및 환율의 추가 하락 전망을 배경으로 하였는데, 해당 요인이 해소된 데다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 속에 매도 심리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지난 주와 같은 대규모 공급 우위의 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1160원대 진입에 대한 비우호적인 당국의 입장을 확인한 가운데 환율은 당분간 1100원 중후반에서 주춤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9월 외환보유고, 국내 및 ECB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 미 실적 시즌 개막 등이 예정된 가운데, 이들 내용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조정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증시 흐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65.0원~1195.0원.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에만 전념했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진행됐다. 최근의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만큼 당분간 1160원대 중후반이 단기 저점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 경계감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지난 목요일의 장중 저점은 볼린저 밴드[20,2] 하한선을 하향이탈한 레벨이다.

동선을 기준으로 볼 때 1170원 이하는 기술적 과매도 국면이므로 단기적으로 기존 변동성 확대 국면이 축소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글로벌 추세 하에서는 여전히 달러 약세가 유효하다 하겠으나 원화 가치의 단기 급등에 따른 환율의 기술적 반등 국면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매물 관련 추석 효과도 일단락된 만큼 금주 중반 까지는 점진적 레벨업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은 5MA 저항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0.0원~1183.5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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