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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 90%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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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건물의 90%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김춘진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석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5201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교 가운데 89.8%인 1만3656개교에서 석면이 나왔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된 학교 석면 검출률(99.1%)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교과부는 석면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모든 학교의 석면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7월 발표는 올 2월까지 조사가 끝난 3158개 학교(전체의 16%)에 대한 것이었으며, 이번 자료는 8월까지 조사가 끝난 1만5201개(전체의 61%) 학교에 대한 결과를 취합한 것이다.

조사 대상 학교 수가 지난 2월보다 4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석면 검출률은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
이번에 석면이 검출된 1만3656개교 가운데 위험 정도가 가장 높은 '1등급'에 속하는 학교도 초등학교 9곳, 고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26곳으로 지난 7월 발표(22곳) 때보다 4곳 늘어나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조사 대상 학교 수가 훨씬 늘었는데도 석면 검출률이 낮아진 것을 보면 조사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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