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원화표시 회사채 주관사 1위 등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기업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올해 3·4분기까지 자금 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일 발표한 '2009년 누적3분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국내 기업들이 공모 시장에서 조달한 원화 자금은 총 68조24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달한 47조8810억원 대비 43% 증가한 규모다.

지난 3분기 발행된 주요 원화표시 회사채에는 현대캐피탈(5300억원), 포스코파워(4000억원) , SK에너지(3500억원), S-Oil (3500억원)등이 있다.


원화표시 회사채가 전체 원화자금조달의 60%를 차지했으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20%를 차지했다.
반면 원화표시 신디케이트론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해 자금조달 규모의 9%에 불과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원화자금 조달도 2%에 그쳤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주관 증권사의 순위도 변동이 발생했다.
지난해 누적 3분기 6위를 기록했던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총 111건 5조4826억원을 주선해 시장 점유율 13.5%를 차지, 올해 누적 3분기 원화표시 공모 회사채 리그테이블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공모시장에서 조달한 외화자금도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외화채권이 총 외화조달의 79%에 달했으며 외화표시 신디케이트론이 15%, 해외 주식연계채권 및 외화표시 국내채권을 통한 조달이 각 3%를 차지했다.


국내기업이 공모로 발행한 원화 주식연계채권도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만 총 21건, 1조6040억원 규모의 주식연계채권 발해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8230억원 대비 95%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총 발행 규모의 18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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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주식연계채권 발행에 가장 많이 관여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3분기 7위에 불과했던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총 8건, 7440억원을 주관하며 시장점유율 46.4%를 차지, 1위로 올라섰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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