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내 소비가 줄고 저축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연간 5%의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ROE)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채권투자기관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CIO)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위기 이후 나타날 '새로운 정상 수준(new normal)'에서는 명목 GDP 성장률이 2~3%, 실질 성장률이 1~2%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핌코는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는 정부 규제 강화, 느린 성장, 소비 감소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전형’을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인들이 가계 채무 줄이기에 나서면서 지난 5월 실제 수입 가운데 저축이 차지한 비중은 1998년 이래 가장 높은 6%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활동 가운데 소비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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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데이타에 따르면 미국 성인 가운데 8%만이 가계 지출을 늘릴 것을 계획 중이고, 3분의1 가량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58%는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전체의 4분의 3 가량이 지난해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07년 말까지 5년 동안 13%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37% 급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7.42% 가량 오른 상태다. 최근 두 번의 불마켓 장세 동안 S&P는 평균적으로 연간 1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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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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