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다음달 1일부터 어코드와 레전드의 가격을 5.7~9.9% 인하한다. 올 초 환율 인상 등의 요인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했으나 최근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는 게 혼다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어코드 2.4의 경우 국내 경쟁모델과 가격 차이가 40~60%가량 줄어들었다.


혼다코리아가 제시한 가격 인하폭에 따르면 어코드 3.5는 4540만원에서 4090만원으로, 2.4는 3910만원에서 3590만원으로 각각 450만원(9.9%), 320만원(8.2%) 인하된다. 또 레전드 3.7의 가격 역시 7690만원에서 7250만원으로 440만원(5.7%) 낮아진다.

업계에서는 혼다 코리아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두고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차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도요타가 내달 20일 출시할 어코드의 경쟁 모델 '캠리'의 국내 판매 가격이 35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코리아의 가격 인하로 국내 경쟁 모델과 가격 차도 줄어들었다.

어코드 2.4의 경우 국내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그랜저TG 2.4 풀옵션(3150만원)과 가격 차이가 760만원에서 440만원으로 40%가량 줄어들었으며 그랜저TG 2.7 풀옵션(3767만원)보다는 오히려 더 싸졌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YF쏘나타 풀옵션(3100만원)과의 가격 차이도 81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65%가량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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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혼다 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혼다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본 이념인 합리적인 가격과 압도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의 국내 판매량은 올 1월 666대에서 3월 182대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했지만 지난 6월 454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 지난달 판매량은 242대를 기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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