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코리아! 글로벌 리딩기업
[아시아경제신문 채명석 기자]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STX는 이를 비웃듯이 글로벌 경영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 22일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발레(Vale)와 오는 2011년부터 25년간 최대 약 7조600억원(58억4000만달러, 원-달러 환율 1208원 기준) 규모의 장기 수송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1200만~1300만t씩 총 3억t 규모의 철광석을 실어 나르게 되며, 연간 28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STX중공업이 2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신도시내에 들어설 철강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잔 신도시에 들어설 철강 플랜트 수주는 국내업계 최초로 따낸 경제 신도시 건설 발주 프로젝트로, 현지 유력업체인 SAPAC 그룹의 자회사인 팬 킹덤 인베스트먼트(PKIC)를 통해 투자하며, PKIC는 지분 60%을 갖고 있는 사우스 스틸 팩토리사가 공식 발주사다. 공장은 연간 100만t 규모의 철강 빌릿(billet, 철을 제련하기위해 용광로에 넣기 좋은 크기로 만든 철괘)과 50만t 규모의 철근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1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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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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