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스그룹(HIG)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지난해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인해 여전히 2008년에 비해 자신감을 상실한 상황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채권 등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뮤추얼 펀드 투자자들의 약 50%는 그들의 금융 자산에 대한 자신감이 줄었다고 밝혔으며, 41%는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53%는 채권에 투자하거나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등 지난해 잃은 자산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약 70%에 가까운 투자자들은 투자에 나서기 위해 때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파트포드의 존 델은 "이번 설문 결과는 좋지 않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이는 사실 투자상담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기회"라며 "투자자들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데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상담사들은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채권시장에 대한 선호도도 확인됐다.
빌 데이비슨 하트포드 투자자문사 상무이사는 "채권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채권이 똑같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다양한 전략에 대해 이해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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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분기 뮤추얼펀드 자금의 3분이 2 가량이 채권펀드로 옮겨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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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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