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3종류의 북한 내부문건을 입수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김정운'이 아닌 '김정은'으로 표기돼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북한 사람들은 셋째아들의 이름을 '김정훈'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셋째 아들의 이름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해도 김정운, 김정은, 김정훈 등 세 종류나 되는 셈이다.
이같은 혼선에는 이름을 중간에 변경하거나 하는 등 요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이 아명으로 '유라'를 썼던 것처럼 셋째 아들도 '김정운'을 아명으로 썼다가 '김정은'으로 이름을 바꾸었거나, 아니면 본래부터 둘을 혼용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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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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