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부의장은 9일 이광재 의원의 사퇴와 관련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인재 한 명이 사라질까 걱정된다"고 안타까와했다.


문 부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이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나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20여 년을 따랐던 비서"라며 "오갈 곳을 잃어버린 듯 쓸쓸해 보여서 안쓰럽고,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이 사무치게 생각나 가슴이 시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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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부의장은 "선배정치인으로서 이의원에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당당하게 고 노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는 일에 매진해주길 바란다" 며 "재판이 곧 끝날 것이고 모든 일이 사필귀정이다. 어깨를 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승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약속한 대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내려가 봉사활동을 하며 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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