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터치스크린만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태블릿 PC가 향후 ‘완소(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에 따르면 PC 생산업체들은 태블릿 PC가 차세대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인식하에 태블릿 PC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비디오 시청 및 인터넷 사용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위해선 태블릿 PC가 최고의 수단이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납득시키려 고군분투중이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의 보급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패드라고 알려진 태블릿 PC는 몇 십년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에 기본적인 기능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넷북과 같은 미니 노트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태블릿 PC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올 2분기만 3800만대의 넷북이 팔려나간 사실을 고려할 때 태블릿 PC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도 태블릿 PC를 틈새시장으로 인식하고 개발사업에 몰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를 노린 기업들이 연이어 태블릿 PC를 출시하고 있다. 대만의 아수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을 내장한 태블릿 PC Eee PC T91을 공개했고 프랑스 업체인 아코스도 아코스 태블릿 9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아코스의 제품은 가격이 450 파운드에 지나지 않고 스크린은 9인치에 불과해 눈길을 끈다. 헨리 크로아스 아코스 최고경영자(CEO)는 MP3와 넷북의 간극을 매울만한 태블릿 PC를 발명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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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PC시장이 태블릿 PC로 전환될 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도시바나 HP도 내년 초 태블릿 PC를 상용화할 방침이고 애플도 아이팟 터치보다 조금 큰 10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태블릿 PC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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