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전개발 보호주의 행보에 '제동'
야당 강한 반발로 관련법안 승인 쉽지 않을 전망
브라질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지난 달 31일 석유 산업에 대한 정부 지배력 확대를 천명한 가운데 야당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관련 법안 승인이 미뤄질 수 있다고 브라질 야당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룰라 대통령은 관련 법안에 대해 90일 이내에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 대변인 가우스타보 푸르트는 “야당의원들이 이미 국회를 점령하고 법안 승인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야당 의원들 대부분은 법안처리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대표인 아브리피노 마이아 역시 “야당은 절대로 이 법안을 통과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이 진정 브라질 국민을 위하는 길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브라질 상파울로 증권거래소에서 페트로브라스는 0.7%(22센타보) 오른 31.60센타보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31일 룰라 대통령은 지난 1976년 이후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인 연안 심해유전 '투피' 개발을 위해 페트로브라스에 단독 운영권을 주고,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정부 지분을 늘려 석유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