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보험업종에 대해 마지막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태경 애널리스트는 "현재 실적은 나빠 보일수도 있으나 내용상 양호한 실적"이라며 "판매비로 처리된 미상각신계약비 상각비 중 추가상각분은 비용 선집행 성격의 지출로 향후 2~5년에 걸쳐 회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사(원수보험 상위 5사 기준)들의 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나 수정순이익은 53.1% 감소해 외형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가장 큰 원인은 판매비 증가"라면서 ▲단락실손의료보험 보장비율 축소 정책이 시행되기 전 마지막 달이라 장기신계약이 158.4% 증가했다는 점▲신계약 관련비용이 81.6% 늘어나 사업비율 6.7% 상승▲집중호우로 자동차 손해율 3.6%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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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가상각은 연내 해소되며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추가상각에 진입하지 않은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동부화재는 2분기 이후, 현대해상과 LIG손보, 메리츠화재는 늦어도 올해 안에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추가상각 누계액이 크고 해지율이 낮은 회사가 회계적으로 유리할 거라며 업종내 최선호주(Top-Pick)로는 메리츠화재를 제시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타사대비 회계적 이익발생구조가 우월하다는 점, 최고점 대비 상승률이 가장 낮아 상승여력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추가상각 규모가 가장 큰 현대해상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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