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획득하며 반 세기 만에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 확실시된다.


현지 언론들은 30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했다.

NHK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298~329석을 얻으며 84~131석을 얻는데 그친 자민당을 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 TV 역시 민주당이 315석, 자민당이 106석을 얻을것으로 예측했으며, TBS 방송은 민주당이 32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교도통신도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300석 이상을 얻어 압승하면서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구 조사 추이대로 개표가 마감될 경우 일본 정치사는 1955년 창당한 자민당의 장기 집권이 일단 마무리되고 야당에게 정권이 넘어가게 된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31일 승리가 확정되면 '정권이행팀'을 구성하고 자민당에게서 정권 인수 작업에 공식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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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행팀은 하토야마 대표가 이날 발표할 관방장관, 국가전략국 담당상, 재무상, 외무상 등 주요 각료 내정자와 간사장 등 당 중역들로 구성된다.


민주당의 압승은 자민당 장기 지배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도시와 농촌 간 경제 격차가 벌어지는 등 민심이 극도로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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