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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정조국과 연인이 아닌 부부로 생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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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김성은이 연인 정조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성은은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용산 CGV 9관에서 열린 '2009 전설의 고향- 금서(禁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인 정조국이 함께 한 것에 대해 "정조국은 내가 TV에 나오는 것을 부끄럽다며 보지 못한다. 아직 참석한 소감은 못들었다. 내 연기를 보거나 일하는 곳에 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결혼발표가 생각보다 일찍 나서 벌써 결혼한 것 같다. 너무 많이 축하 인사를 받았다"며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 이제 남자친구, 여자친구로가 아닌 부부로 살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김성은은 "오는 12월달에 결혼하는데 하나도 준비를 안했다. 내가 너무 마음 편히 생각하는 지 모르겠지만 중비할 것이 하나도 없다. 이제 슬슬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극년기에 첫 도전한 그는 "사극이 처음이어서 한복이 잘 어울릴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주위분들이 잘 어울린 것 같다는 말씀에 힘을 얻었다"며 "어머니 역할도 과거 아이 낳는 연기도 해봤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언문소설을 필사하는 비밀스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대부가의 젊은 마님 현덕(김성은 분)이 붉은 표지의 금서를 입수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금서'는 오는 25일 오후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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