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양평(경기)=고재완 기자]'故 최진실 유골함 절취사건'에 대해 수사전담팀이 "CCTV상 2일 새벽 용의자가 유골함 근처에 서너차례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을 맡은 우재진 수사과장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1일 오후 10시께 잠깐 등장하고 2일 오전 1시 16분에 다시 등장해 1시 32분에 사라진다. 이때는 지니고 있던 물체를 묘역 좌측에 내려놓고 깨진 석각 부분에 앉아 자세히 살펴보고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오전 2시 34분에 등장해 오전 2시 38분에 사라지는데 그때는 오른손에는 바구니, 왼손에는 적색 랜턴을 들고 있었다. 이 때 석각 내부를 관찰하다 밖으로 사라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 수사과장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2일 오전 5시 43분 15초부터 약 5분 30초간의 영상이다. 이때는 왼손에 막대기, 오른손에 메모지를 들고 있다"며 "처음에는 막대기로 휘두르는 모습이 무속의식인지 의심했지만 무속 분야 전문가는 의식으로는 생각이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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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키 170~175㎝의 남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용의자는 지난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사이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의 고 최진실 묘에 접근, 지난 5일 오전 3시45분께 망치를 이용해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사고 현장을 청소하고 돌아가는 치밀함을 보였고 범행 후 차를 타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CCTV 판독 과정에서 묘역 주차장에서 차를 돌리는 불빛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양평(경기)=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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