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지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침통한 마음을 드라마 '친구'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을 통해 전했다.


추신수는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서거하셨다니 침통할 따름"이라며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세계적인 야구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국산 배트와 건강목걸이 등을 고집,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추신수인 만큼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에 충격도 컸다.


추신수는 경기장에 들어설 때 배트에 태극 무늬를 넣은 일명 '태극 방망이'라고 불리는 국산 하드 스포츠의 배트를 쓰고 건강목걸이도 일명 '현빈 목걸이'로 불리는 자석과 흑단으로 만들어진 한국 회사의 제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국산 용품을 쓰면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한국산 제품의 홍보 대사 역할까지 하고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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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 목걸이를 추신수에게 선물했던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한승운 작가는 "외국산 제품이 판을 치고 있는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추신수는 일부러 국산 제품을 찾을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컸다"면서 "연이은 나라의 불행한 일에 맘이 크게 쓰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타자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추신수는 최근 미국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에런 상의 후보에 선정되는 등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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