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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로 '명품 간판거리'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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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랑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친환경 LED 광고판 설치 등 건물 35개 동, 상가 123곳 간판 268개 재정비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의 도심 거리가 바뀌고 있다.

동작구 사당로 거리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단장 됐다.
난잡하고 어지러웠던 상가 간판과 불법시설물들이 철거되거나 새 단장되면서 거리 분위기가 화사하고 깔끔하게 변했다.

이수교차로~남성초등학교 입구 460㎡ 구간 거리다.

동작구는 시비와 자체예산 등 3억8000여만원을 투입, 올 5월부터 이 거리의 건물35개 동과 상가 123곳 간판 268개를 산뜩하게 재정비했다.
새로 설치된 간판은 서울시 옥외광고물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동작 간판 매뉴얼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설계돼 이전 보다 환해진 게 특징이다.

야간에 간판을 밝히는 전구도 기존 형광등을 대신해 친환경 절전형인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됐다.

LED는 형광등보다 선명도가 높으면서도 전력소비량이 10분의 1가량밖에 되지 않아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수명도 긴 것이 장점이다.

주민들은 “간판만 바꿨는데도 거리가 예전보다 훨씬 산뜻해지고 건물 자체의 미관도 수려해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9일 지역주민 12명과 관계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 사당로 간판개선사업 추진시 대상지역에 대한 간판 자율정비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사후 유지관리에도 큰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사당로 간판개선 사업은 도시의 간판문화를 선도하는 모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건물의 특성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거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시범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된 사당로 거리를 많은 주민들이 견학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 오픈하는 상가 등 업소 간판 인·허가시 동작 간판 매뉴얼을 적극 활용토록 해 명품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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