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약세, 증시 호조에 하락압력..1230원선 저점 결제수요
원·달러 환율이 1230원선을 앞두고 지지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호조를 반영하면서 내려온 환율은 하락속도를 늦춘 채 123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내린 1233.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증시 상승을 반영한 팔자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환율을 1230.5원까지 끌어내렸으나 환율은 1230원대 초반에서 적지 않은 결제수요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저점 결제수요로 1230원선이 단단히 지지되고 1233원~1234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1230원선이 크리티컬한 레벨인 만큼 당국 개입 경계감도 높아 하락 속도는 빠르지 않을 듯하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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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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