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결제수요'..원·달러 1230원선 탄탄

글로벌 달러약세, 증시 호조에 하락압력..1230원선 저점 결제수요



원·달러 환율이 1230원선을 앞두고 지지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호조를 반영하면서 내려온 환율은 하락속도를 늦춘 채 123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14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 내린 12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내린 1233.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증시 상승을 반영한 팔자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환율을 1230.5원까지 끌어내렸으나 환율은 1230원대 초반에서 적지 않은 결제수요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저점 결제수요로 1230원선이 단단히 지지되고 1233원~1234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1230원선이 크리티컬한 레벨인 만큼 당국 개입 경계감도 높아 하락 속도는 빠르지 않을 듯하다"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4.84포인트 오른 1589.4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17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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