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판매량 증가와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후판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원가가 더 빠르게 낮아져 수익성은 큰 폭 개선됐다"며 "조선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6월부터 후판 판매가 회복되고 있으며 저가 슬라브(Slab)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은 하반기에도 유효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후판 평균판매단가(ASP) 하락(1분기 124만원, 2분기 86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후판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됐다"면서 "영업 턴어라운드에는 실패했지만 손익분기점(BEP)에 가까운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관련이익 1279억원, 이연법인세율 조정에 따른 법인세 환급 등이 반영돼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후판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55만8000t, 2분기 56만7000t 등 2분기까지 조선사 재고 조정이 진행돼 후판 판매는 거의 회복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6월부터 판매가 회복되고 있으며 7월에는 23만t을 상회할 정도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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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사 구매 정상화, 국제가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회복으로 하반기 후판 판매는 상반기 대비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판매 회복과 더불어 저가 슬라브 반영 비율이 높아지며 후판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후판 영업이익률은 3분기 BEP 수준까지 회복된 후 4분기에는 7%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판 수익성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 규모도 3분기 559억원, 4분기 103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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