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NDF환율 하락에 장초반 1230원대 진입.."급락은 없을 것이나 달러매도심리↑"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시장의 경기 기대감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심리 약화 분위기가 서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내린 124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과 증시 상승을 반영하면서 상승세가 꺾인 채 개장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1236.7원에 저점을 찍었다.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54포인트 오른 1574.89를 나타내고 있다. 20거래일간의 순매수행진을 접고 전일 소폭 순매도로 돌았던 외국인은 이날 장초반 248억원 순매수상태다.


역외 환율도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41.0원/124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3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3.65원 하락한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230원대로 내려섰으나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FOMC의 금리 동결과 함께 경기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도 다소 안정된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다시 돌아서고 다소 주춤하던 투자심리가 다시금 제자리 찾으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분위기"라며 "많이 하락할 것 같지는 않고 1235원선이 서포트되는 가운데 1243원은 막히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약세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많이 빠지기는 않을 듯하다"며 "1230원~1240원 수준에서 수급은 고점을 인식한 가운데 역외 셀과 네고 물량 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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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만기 달러선물은 6.00원 내린 124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3154계약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은행은 3388계약, 기관은 3103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03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4.2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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