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에 2조원 몰려,,산은 지원 기대감도 높아져


대우자동차판매의 송도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 확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중인 인천 송도부지 개발을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에 2조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몰리는 등 시장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산업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FP) 지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2일 대우차판매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동안 실시한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 공모에 1조 8878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이달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1236만 896주(청약율 95.15%)가 들어와 남은 물량이 얼마 안된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487대1에 달했다.

이에 대해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송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우차판매가 일반인들에게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갖춰진 미래투자 가치가 있는 회사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1만 1000원선인 최근 주가 보다 훨씬 저렴한 유상증자 가격(6140원)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차판매의 유동성 해갈에 큰 줄기가 될 산업은행의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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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산업은행이 이달중 1조원 규모의 FP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대우차판매의 인천 송도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계약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송도 부지가 자산 가치가 8000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지난해 인천광역시로부터 사용 인가를 얻어내 담보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비파크 프로젝트도 건설 기간중 1조 23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평균 1만3000명의 고용 유발효과, 반경 400km 이내의 위치한 일본 규슈, 중국 상해, 베이징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사업성도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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